박물관·미술관 등 풍성한 '설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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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북청 사자놀음'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개관도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개관도
![박물관·미술관 등 풍성한 '설 잔치'](https://img.hankyung.com/photo/201502/AA.9607225.1.jpg)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8~22일 과천관과 서울관을 무료 개관한다. 서울관에선 18일 에스닉 팝 그룹 ‘RA:KK(acoustic)’과 무용수 김보경, 탭댄서 김승환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전통악기 소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천관은 20~21일 전통예술공연단 ‘타투’의 시나위 연주와 미술관 돌아보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20일 열린마당에서 북청 사자놀음(사진)을 펼친다. 중요무형문화재 15호인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 지방 고유의 민속놀이로 사자가 잡귀를 물리쳐 평안을 가져온다는 내용이다.
국립국악원은 19~20일 양띠해 설맞이 기획공연 ‘의기양양’과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길쌈놀이와 짚신썰매타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와 국악 공연을 준비했다.
대구와 광주, 경주, 제주 등 전국 12개 국립박물관도 18~22일 전통놀이 체험을 포함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주박물관은 투호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20일 어린이 국악 뮤지컬 ‘베짱이와 바이올린’ 공연 등을 개최한다. 제주박물관은 양에 관한 페이스페인팅과 가족사진 찍기 등 이벤트를 연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9일 설날 공연 ‘새해 새나래’를 기획했다. 연주단 단원들이 대본, 연출, 출연 전 과정을 맡은 국악 작품으로, 고향을 찾은 부녀간 대화를 통해 판굿과 진도북놀이 등 진도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국립부산국악원은 19일 야외마당에서 민속놀이 체험과 국악연주단 공연 등을 펼친다. 시 지정 무형문화재 21호 지연장(연 제작) 보유자인 배무삼 씨와 몽골 이주여성팀 ‘푸른 하늘의 몽골리아’가 무대에 선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