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인터넷·SW테마주 지수 상승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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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상하이 증시는 1주일간의 춘제(春節·중국설) 연휴에 따른 휴장을 앞두고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3일 3203.83에 마감했다.
최근 몇 주간의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가 커지면서 지수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8%로 약 5년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인민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거나 조기에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증시 투자자 사이에 형성됐다.
이번주 상하이 증시는 춘제 연휴가 시작되기 전 이틀간의 거래일 동안 지난주의 반등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 주요 증권사가 전망했다. 산은만국증권은 인민은행이 지난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205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해 증시 자금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수 상승을 예상했다.
신다증권은 은행주 증권주 정유주 등 그동안 줄곧 조정받던 블루칩 종목이 지난주부터 반등세로 돌아선 만큼 이들 종목이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강세 흐름을 나타내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P2P금융 등 각종 테마주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신다증권은 예상했다. 다만 춘제 장기 휴장에 따른 불안 심리로 일부 투자자들이 연휴 직전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신은만국증권은 덧붙였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최근 몇 주간의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가 커지면서 지수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8%로 약 5년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인민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거나 조기에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증시 투자자 사이에 형성됐다.
이번주 상하이 증시는 춘제 연휴가 시작되기 전 이틀간의 거래일 동안 지난주의 반등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 주요 증권사가 전망했다. 산은만국증권은 인민은행이 지난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205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해 증시 자금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수 상승을 예상했다.
신다증권은 은행주 증권주 정유주 등 그동안 줄곧 조정받던 블루칩 종목이 지난주부터 반등세로 돌아선 만큼 이들 종목이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강세 흐름을 나타내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P2P금융 등 각종 테마주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신다증권은 예상했다. 다만 춘제 장기 휴장에 따른 불안 심리로 일부 투자자들이 연휴 직전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신은만국증권은 덧붙였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