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역협회장 "연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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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에 윤진식·현오석 씨 등 물망
이달 26일로 임기가 끝나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이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구자용 E1 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15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 회장은 지난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상적으로 이행돼 양국의 교역이 크게 늘고 있고, 한·중 FTA 협상이 타결되고 코엑스몰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완료된 지금이 무역협회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후임 인선작업은 무역업체 대표 24명으로 구성된 무협 회장단 회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회장단이 후보를 추대한 뒤 26일 정기총회에서 추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업계 인사 가운데는 무역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구자용 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관료 출신으로는 윤진식 전 장관, 현오석 전 부총리, 이윤호·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후보군 물망에 오른다.
무역협회장은 그동안 무역업계 인사나 경제관료 출신들이 맡아왔다. 2006년부터는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에 이어 한 회장까지 경제관료 출신이 3년씩 무역협회장을 맡았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15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 회장은 지난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상적으로 이행돼 양국의 교역이 크게 늘고 있고, 한·중 FTA 협상이 타결되고 코엑스몰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완료된 지금이 무역협회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후임 인선작업은 무역업체 대표 24명으로 구성된 무협 회장단 회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회장단이 후보를 추대한 뒤 26일 정기총회에서 추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업계 인사 가운데는 무역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구자용 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관료 출신으로는 윤진식 전 장관, 현오석 전 부총리, 이윤호·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후보군 물망에 오른다.
무역협회장은 그동안 무역업계 인사나 경제관료 출신들이 맡아왔다. 2006년부터는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에 이어 한 회장까지 경제관료 출신이 3년씩 무역협회장을 맡았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