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부잣집 해군 명문가 "5자매 모두 해군과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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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의 다섯 자매가 모두 해군과 결혼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5일 해군에 따르면 경남 함안군 군복면에 사는 조근제 씨(59)의 다섯 자매인 은진(39), 미화(37), 미진(37), 은희(33), 진주(32) 씨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해군과 결혼했다.
조씨의 첫째 사위는 2함대 소속 박철우 준위, 둘째 사위 역시 2함대 소속인 김성주 상사, 셋째 사위는 1함대 소속 김동진 원사, 넷째 사위는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정준혁 상사, 막내 사위는 3함대 소속의 최욱성 상사다.
맏딸인 은진씨는 1998년 박 준위와 결혼했다. 박 준위는 은진씨를 마산고속터미널에서 보고 첫눈에 반해 자신의 본가가 있는 광주행 버스를 포기하고 은진씨를 따라 무작정 서울행 버스에 올라 청혼했다고 한다. 셋째인 미진씨는 박 준위의 소개로 김 원사를 만나 1999년 결혼했고, 둘째 미화씨는 진해에 있는 박 준위 부부 집에서 함께 살다가 진해군항에서 근무하는 김 상사를 만나 결혼했다. 넷째 은희씨는 셋째 언니 부부 집에서 살다가 집으로 초대한 정 상사를 만나 2007년 결혼했고, 막내인 진주씨는 정 상사의 소개로 만난 최 상사와 2008년 결혼했다.
첫째 사위인 박 준위는 “설날 같은 명절에라도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즐겁게 지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선임 기자 swchoi@hankyung.com
15일 해군에 따르면 경남 함안군 군복면에 사는 조근제 씨(59)의 다섯 자매인 은진(39), 미화(37), 미진(37), 은희(33), 진주(32) 씨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해군과 결혼했다.
조씨의 첫째 사위는 2함대 소속 박철우 준위, 둘째 사위 역시 2함대 소속인 김성주 상사, 셋째 사위는 1함대 소속 김동진 원사, 넷째 사위는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정준혁 상사, 막내 사위는 3함대 소속의 최욱성 상사다.
맏딸인 은진씨는 1998년 박 준위와 결혼했다. 박 준위는 은진씨를 마산고속터미널에서 보고 첫눈에 반해 자신의 본가가 있는 광주행 버스를 포기하고 은진씨를 따라 무작정 서울행 버스에 올라 청혼했다고 한다. 셋째인 미진씨는 박 준위의 소개로 김 원사를 만나 1999년 결혼했고, 둘째 미화씨는 진해에 있는 박 준위 부부 집에서 함께 살다가 진해군항에서 근무하는 김 상사를 만나 결혼했다. 넷째 은희씨는 셋째 언니 부부 집에서 살다가 집으로 초대한 정 상사를 만나 2007년 결혼했고, 막내인 진주씨는 정 상사의 소개로 만난 최 상사와 2008년 결혼했다.
첫째 사위인 박 준위는 “설날 같은 명절에라도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즐겁게 지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선임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