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M&A관련주 부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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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근 삼성운용 매니저
“기업을 쪼개고, 합치는 과정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인수합병(M&A) 관련주가 주도주로 부상할 것입니다.”
한성근 삼성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올해는 M&A 관련 거래대금만 30조~40조원대로 추정된다”며 “공기업 민영화와 사모펀드(PEF)의 재매각 물량, 그룹들의 지배구조 재편, 채권단 매각 등 M&A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M&A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설정된 새내기 가치주펀드 ‘삼성밸류플러스’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올 들어 6.39% 수익률(12일·운용펀드 기준)을 기록, 65개 가치주펀드 중 1위다. 펀드 내 70%를 가치주로 담고, 나머지 30%는 M&A 관련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주요 편입 종목(작년 11월 포트폴리오 기준)인 로엔(76.76%)과 SK C&C(35.67%) 등은 M&A 관련주로 펀드 설정 이후 35~76%씩 올랐다.
한 매니저는 포트폴리오 내 70% 비중인 가치주로는 GS홈쇼핑 등 일부 유통주와 SK텔레콤, 한국전력 등 통신·유틸리티 주식을 담고 있다. 그는 이들 종목에 대해 “현금 보유량 등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종목”이라며 “장부를 재평가해보면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데 올해 업황 개선과 함께 주가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한성근 삼성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올해는 M&A 관련 거래대금만 30조~40조원대로 추정된다”며 “공기업 민영화와 사모펀드(PEF)의 재매각 물량, 그룹들의 지배구조 재편, 채권단 매각 등 M&A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M&A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설정된 새내기 가치주펀드 ‘삼성밸류플러스’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올 들어 6.39% 수익률(12일·운용펀드 기준)을 기록, 65개 가치주펀드 중 1위다. 펀드 내 70%를 가치주로 담고, 나머지 30%는 M&A 관련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주요 편입 종목(작년 11월 포트폴리오 기준)인 로엔(76.76%)과 SK C&C(35.67%) 등은 M&A 관련주로 펀드 설정 이후 35~76%씩 올랐다.
한 매니저는 포트폴리오 내 70% 비중인 가치주로는 GS홈쇼핑 등 일부 유통주와 SK텔레콤, 한국전력 등 통신·유틸리티 주식을 담고 있다. 그는 이들 종목에 대해 “현금 보유량 등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종목”이라며 “장부를 재평가해보면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데 올해 업황 개선과 함께 주가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