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4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휠라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4900원(4.71%) 하락한 9만9100원에 거래됐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메릴린치 등을 통해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지난 4분기 휠라코리아의 실적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2133억 원, 영업이익은 39.6% 줄어든 146억 원을 기록했다. 알렉산드리아홀딩스 관련 부채평가손실이 180억 원가량을 반영한 탓에 당기순손실도 110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도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 않다"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 4.5%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