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은 17일 고흥 태양광 발전자회사 '코센KH'를 통해 한화S&C 컨소시엄과 25.5MWh 규모의 전남 고흥군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561억원이며 오는 4월말 준공이 목표다.

이번 계약은 코센이 추진하는 고흥군의 40MWh 태양광 발전소의 1차 건설에 관한 것으로, 2차 14.5M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추가로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될 전망이다.

이제원 코센 대표는 "태양광 발전과 관련한 국내 최고 대기업들이 참여한 한화S&C 컨소시엄이 건설에 참여함에 따라 국내 최대·최고의 태양광 발전소가 고흥군에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센KH는 25.5MWh급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되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전기판매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센은 이번 1차 25.5MWh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추가로 14.5MWh 규모의 발전소를 계획하고 있다. 1차 2차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될 경우, 코센과 고흥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코센은 지난 10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14년 매출이 전년대비 10.6% 증가한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억5000만원과 1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