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지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광고총량제 도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잡지협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서에서 “광고총량제 도입 등 방송광고 제도개선 정책은 정부가 독과점 사업자인 지상파 방송의 지위를 오히려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는 정부에서 발표한 잡지산업 진흥 5개년 계획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고총량제 정책은 지상파 방송의 독과점을 더욱 심화하고 잡지와 신문을 비롯한 중소·영세 방송사업자의 생존 기반을 초토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