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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고속도로 갓길 통행 두 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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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귀성·귀경 정체 막기 위해
    22일까지 16개 병목구간 개방
    헬기 15대 투입 '얌체운전' 단속
    연휴 고속도로 갓길 통행 두 배로 늘린다
    설 연휴 기간 차량 정체를 막기 위해 경찰이 고속도로 갓길 통행 구간을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동시에 얌체운전자 적발을 위해 경찰 헬기 15대를 투입하고, 오토바이 순찰대인 ‘싸이카’를 활용한 교통불편 신속대응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오는 22일까지 6일간 고속도로 16개 주요 병목구간에서 승용차에 한해 갓길 통행을 허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설 연휴 교통량 분석 등을 통해 지난해 설 연휴보다 9곳 더 많은 구간에서 갓길 운행을 허용했다. 구간 길이로 보면 전년 대비 14.5㎞ 늘어났다.

    경부선 서울 방향은 천안분기점에서 천안삼거리 휴게소, 안성분기점에서 남사정류장, 수원나들목 부근 등에서 갓길이 열린다. 부산 방향으로는 안성분기점의 갓길 통행이 가능하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에서 용인 쉼터, 문막휴게소에서 만종분기점 구간 등에서 갓길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구간들은 지난해에는 개방되지 않았던 곳이다.

    또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은 여주분기점에서 감곡나들목, 선산나들목에서 김천분기점,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서평택나들목 부근 갓길이 개방된다.

    경찰은 위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이번 연휴에 투입되는 헬기에 600m 상공에서도 차량 번호를 식별할 수 있는 최첨단 항공카메라를 설치해 얌체운전자들의 행위를 적발한다. 또 헬기를 이용해 교통사고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지상과 공중에서 합동으로 교통 관리에도 나선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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