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저가 담배 검토/사진=한경DB
與 저가 담배 검토/사진=한경DB
與 저가 담배 검토

새누리당이 담뱃값 인상 보완책으로 저가 담배 도입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저가 담배 검토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누리당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환급은 2월에, 분납은 3, 4, 5월까지 3개월간 하는 쪽으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원내대표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보완책으로 저가 담배를 고려해볼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잇단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징벌적 배상제 도입을 포함, 정보유출 기업에 대한 징벌을 강화할 필요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서도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며 당정청은 설 연휴 직후 첫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책 방향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