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옐런 Fed의장 의회 정책보고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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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 증시의 향방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에 좌우될 전망이다.
옐런 의장은 24일부터 이틀간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성급한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감을 심어주는 ‘매파적’ 발언을 할 경우 금리 조기인상에 대한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는 27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도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앞서 공개된 속보치는 2.6%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 수정치는 그러나 이보다 더 낮은 2.1%에 그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다른 경제지표로는 1월 기존 및 신규주택 판매와 1월 내구재 수주 등이 있다. 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내구재 수주는 전달의 -3.4%에서 벗어나면서 2.0%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업체를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기업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홈디포, 메이시스, 휴렛팩커드(HP), 타깃, JC페니, 갭 등이 지난해 성적표를 내놓는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옐런 의장은 24일부터 이틀간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성급한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감을 심어주는 ‘매파적’ 발언을 할 경우 금리 조기인상에 대한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는 27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도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앞서 공개된 속보치는 2.6%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 수정치는 그러나 이보다 더 낮은 2.1%에 그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다른 경제지표로는 1월 기존 및 신규주택 판매와 1월 내구재 수주 등이 있다. 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내구재 수주는 전달의 -3.4%에서 벗어나면서 2.0%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업체를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기업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홈디포, 메이시스, 휴렛팩커드(HP), 타깃, JC페니, 갭 등이 지난해 성적표를 내놓는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