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편의점 1600개 늘었다
지난해 불황 속에서도 편의점들이 매장을 1600개가량 늘렸다.

편의점 업계 1위인 CU의 매장 수는 작년 말 기준 8408개로 1년 전에 비해 469개 늘었다. 매출은 3조3680억원으로 7.6%, 영업이익은 1241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점포분석 보고서 등을 활용해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GS25는 매장을 516개 늘렸다. 총 매장 수는 8290개다. 매출은 3조502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6억원으로 7.7% 줄었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를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점포가 139개 늘어 현재 723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은 2조6860억원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32.8%나 감소했다.

미니스톱은 89개 점포를 새로 출점해 매장 수를 2002개까지 늘렸다.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위드미는 지난해 400개가량 점포를 늘려 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