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루프페이' 인수는 미래 '삼성페이'를 위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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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의 '루프페이' 인수에 대해 초기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적절한 포석을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루프페이는 자체 하드웨어에 내장한 자기장 코어를 통해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 신용카드 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라며 "기존 판매시점정보관리(POS) 단말기를 교체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 특허를 갖고 있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다.
이번 인수로 루프페이의 윌 그레일린 최고경영자(CEO)와 조지 월너 최고기술경영자(CTO) 등 주요 임직원들은 삼성전자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루프페이 자체만으로는 당장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루프페이가 매력적인 기술이긴 하지만 물리적 버튼을 누르는 등 지문인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사용하는 '애플페이' 등과 비교할 때 미래지향성이 상당히 떨어져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의 디자인 능력과 모바일 및 반도체 신기술 등과의 결합을 통한 좀 더 진일보 한 형태의 '삼성페이' 기술을 완성할 필요가 있다"며 "NFC 단말기 확대가 더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초기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에 있어 일단 적절한 포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루프페이는 자체 하드웨어에 내장한 자기장 코어를 통해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 신용카드 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라며 "기존 판매시점정보관리(POS) 단말기를 교체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 특허를 갖고 있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다.
이번 인수로 루프페이의 윌 그레일린 최고경영자(CEO)와 조지 월너 최고기술경영자(CTO) 등 주요 임직원들은 삼성전자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루프페이 자체만으로는 당장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루프페이가 매력적인 기술이긴 하지만 물리적 버튼을 누르는 등 지문인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사용하는 '애플페이' 등과 비교할 때 미래지향성이 상당히 떨어져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의 디자인 능력과 모바일 및 반도체 신기술 등과의 결합을 통한 좀 더 진일보 한 형태의 '삼성페이' 기술을 완성할 필요가 있다"며 "NFC 단말기 확대가 더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초기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에 있어 일단 적절한 포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