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코스닥 상승의 주도 업종으로는 단연 바이오 주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오 주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수년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 열풍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닥 610선 돌파의 주도주로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2월 들어 바이오 주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메디포스트와 셀트리온이 60% 내외의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쎌바이오텍과 씨티씨바이오, 바이로메드 등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바이오 주 내에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바이오 주는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힘든 전문 영역이기 때문에 기술 검증, 사실 확인 등에 있어 더욱 꼼꼼함 분석,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바이오 주는 오르는 이유가 각양각색이고 R&D(연구개발) 베이스로 올라서...뚜렷한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전문적인 안목을 가지지 않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거잖아요"



바이오 주의 특성상 핵심 기술의 신뢰성 등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실적 등을 참고해 보는 자세도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달 코스닥 주도주였던 파티게임즈와 위메이드 등 게임 주들도 실적 부진 여파로 한 달 만에 급락세를 보인 선례를 봤을 때 바이오 주들도 최근 성장세를 한 번 쯤은 점검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또한 임상실험 결과나 기술 이전 계약 체결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는데 보통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국내외에서의 관심 증가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바이오주이지만 개별 기업의 성장성과 핵심 기술 등을 정확히 파악한 후 선별적인 투자를 하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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