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징크스?…지난해 상장기업 절반, 영업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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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 중 절반이 전년보다 부진한 연간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작년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이전상장 포함)한 기업 중 23개사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이 중 11개사는 작년에 올린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모바일게임주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3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냈다고 공시했다. 전년보다 96.4% 줄어든 액수다. 다른 회사가 개발한 게임을 유통해 수익을 얻는 퍼블리싱 비중이 커지면서 개발사에 지급하는 비용이 늘고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에 투자한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산업 불황으로 작년 영업이익(별도재무제표 기준)이 전년보다 70.5% 감소한 26억원이었다고 공시했다. 영화 배급사인 뉴(NEW)는 흥행작 감소(연결재무제표 기준)로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8.26% 줄어든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기업은 상장에 들어간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결과 작년 실적이 부진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윈하이텍은 상장 비용 6억원을 반영한 결과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1% 줄어든 83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테고사이언스(작년 영업이익 17억원·전년 대비 감소율 -6.3%), 국일신동(18억원·-33.56%)도 상장 비용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공시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작년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이전상장 포함)한 기업 중 23개사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이 중 11개사는 작년에 올린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모바일게임주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3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냈다고 공시했다. 전년보다 96.4% 줄어든 액수다. 다른 회사가 개발한 게임을 유통해 수익을 얻는 퍼블리싱 비중이 커지면서 개발사에 지급하는 비용이 늘고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에 투자한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산업 불황으로 작년 영업이익(별도재무제표 기준)이 전년보다 70.5% 감소한 26억원이었다고 공시했다. 영화 배급사인 뉴(NEW)는 흥행작 감소(연결재무제표 기준)로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8.26% 줄어든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기업은 상장에 들어간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결과 작년 실적이 부진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윈하이텍은 상장 비용 6억원을 반영한 결과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1% 줄어든 83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테고사이언스(작년 영업이익 17억원·전년 대비 감소율 -6.3%), 국일신동(18억원·-33.56%)도 상장 비용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공시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