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4일 서울 잠실점 9~10층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관인 ‘프리미엄 리빙관’을 열었다.

프리미엄 리빙관은 이전에 비해 1650㎡ 커진 6300㎡(약 1900평) 크기다. 가전, 가구, 홈패션, 주방 등 총 154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 중 28개 브랜드가 새로 들어섰으며 해스텐스, 나노드론, 하맘, 로버트웰치 등 14개는 국내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브랜드다.

‘세계 3대 명품 침대 브랜드’로 꼽히는 스웨덴 해스텐스는 수작업으로 만든 2000만~1억원대 고가 제품을 판매한다. 독일 나노드론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랜드로 초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6단계 정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터키 하맘은 갤러리 라파예트, 봉마르셰 백화점 등 유럽 유명 백화점에 입점해 세면 및 침구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5개 테마존 형태로 매장을 구성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침대 전문관인 ‘베드 스튜디오’, 주방용품 편집매장인 ‘키친&리빙 편집숍’, 침구 브랜드로 구성된 ‘베딩 라운지’ 등으로 이뤄져 목적별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