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3.3㎡당 75만~80만원에 분양…1억 초반 값에 제주도 전원주택
현대토지마을·현대팜스피아는 제주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에서 전원주택 ‘아크로빌리지 협재’를 분양 중이다. 8431㎡ 규모의 자연녹지에 조성한다. 1차(14가구), 2차(18가구)로 나눠 분양한다.

택지 분양가는 3.3㎡당 75만~8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이다. 272㎡ 기준으로 6500만원이다.

여기에 복층주택(49.5㎡), 텃밭, 도로, 정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면 총액 기준으로 1억원 초반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제주 택지 가격을 보면 시내가 500만원(3.3㎡당), 서귀포시 300만원, 그 외 지역 150만원 등이다.

차를 이용하면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협재해수욕장과 한림공원에 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농협, 학교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는 관리인이 상주하고 폐쇄회로TV 방범 시스템도 있어 집을 비워둘 때도 안심할 수 있다.

세컨드하우스로 가족이 이용할 경우 연 30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회사에 위탁관리를 위임하는 경우 연 7% 임대수익을 별도로 얻을 수 있다. 제주권 골프장 부킹 서비스(주중 2회, 주말 1회)도 제공한다.

시행 운영사인 현대토지마을은 제주아크로뷰 호텔을 개발·운영하는 호텔 전문업체다. 모슬포항에 호텔 1·2차(126실)를 분양해 100% 팔았다. 서귀포시 남원에 3차 호텔(71실)을 개발 중이다.

제주 지역 땅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해안도로의 전망 좋은 곳 위주로 3~4년 새 30배 뛴 곳도 있다. 제주로 유입되는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제주도의 건축허가가 급증했다. 전년에 비해 주거용은 56%, 상업용은 89.3% 늘었다.

업체 관계자는 “제주에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에게 적합한 주택”이라고 말했다. 단지 조성작업은 5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필지 위치에 따라 조망권이 다른 만큼 서둘러야 좋은 입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1588-7462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