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즐거운 공부] 통합형 교육과정에 맞춰 개발…'솔루니 교과포럼'으로 사고력 길러요

대교그룹

교육업체 대교그룹(대표 강영중)은 지난 1년여간 교육 과정 및 통합 사고 패턴 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 통합형 교육과정에 꼭 맞춘 ‘솔루니 교과포럼’을 최근 선보였다.

초등 3~4학년의 교과서 전 과목을 면밀히 분석해 12가지 통합 주제를 뽑아내 주제별로 교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12가지 교과 주제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샅샅이 분석한 뒤 교과목의 구분 없이 크게 12가지로 묶은 대주제다. 12개 대주제는 각각 다시 3개의 소주제로 나뉜다. 초등학교 3, 4학년이 알아야 하는 핵심 키워드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교 관계자는 “여기에 솔루니만의 포럼식 학습법을 접목해 토론과 글쓰기 훈련을 통해 통합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매월 교과 주제와 연계된 신간 도서 3권과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풍부한 시각자료로 담은 활동책 ‘내가 만드는 교과서’로 학습하게 된다. 교과포럼에서 다루는 모든 읽기책 선정과 활동책 집필 등 전체 프로그램 개발에는 서울교대, 고려대, 이화여대 박사 출신의 교과서 집필진과 주요 대학 초등교육과 교수 등 국내 초등 교육과정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함께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 대비책도 강화했다. 실제로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평가는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다.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사실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쓰기는 습관처럼 몸에 밴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통해 얻은 배경지식을 활용하는 법, 자신의 주장 및 근거를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솔루니 교과포럼은 이런 맥락에서 서술형 및 수행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이다. 교과포럼은 월별 4주차 활동으로 매달 읽기책 3권과 활동책 1권으로 수업한다. 월별로 1주차부터 3주차까지는 매주 한 권씩 책을 읽으며, 사회, 과학, 언어 등 전 과목에 대한 교과 지식을 깊이 있게 학습한다. 이어 4주차에는 창의적 토론과 통합적 글쓰기 학습을 심도있게 진행한다. 매월 이 과정을 통해 한 차원 높은 통합사고력, 표현력을 기를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자신 있게 생각하는 바를 말하고 쓸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포럼식 학습 방법으로 3~6명 이상의 학생이 그룹별로 수업을 받으며, 주 1회 70분 학습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대교는 스토리텔링 수학을 완벽히 대비할 수 있는 ‘눈높이사고력수학’과 2009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바뀐 교과서 내용을 모두 적용한 ‘눈높이스쿨수학’ 등도 선보였다. ‘사고력수학’은 2009 개정 교육과정 취지와 동일하게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합리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전래동화와 창작동화를 통해 수학 개념을 이해시키는 스토리텔링 기법이 적용됐다. 개정 교과서의 단원 도입이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는 것과 같이 ‘사고력수학’도 실생활과 연계된 학습만화나 동화를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 게 특징이다. 교재는 수학의 기본적인 지식과 계산력을 습득하는 ‘기초사고력’,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게 하는 ‘논리사고력’, 여러 관점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학습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 주는 ‘창의사고력’으로 구성됐다.

‘눈높이스쿨수학’은 스토리텔링 학습법이 적용된 개정 교과서를 반영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수준별 맞춤 학습을 통해 학교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교과서 내용을 쉽게 설명해 학생 스스로 개념을 익힐 수 있고 수준에 맞는 교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교재는 학습 수준에 따라 ‘스쿨수학’ 혹은 ‘개념마스터’를 제공하며 개념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문제 풀이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