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사물인터넷(IoT)용 키트를 200 달러(약 22만4000원) 미만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 ARM이 개발한 이 키트의 명칭은 'ARM 임베드(mbed) IoT 스타터 키트'로, 칩이 부착된 마이크로콘트롤러 개발용 보드와 센서 확장용 보드가 함께 들어 있다.

이 키트를 조립해 냉장고, 냉·난방기, 경보기, 자동차, 공장 기계, 농기구 등 IoT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는 게 IBM과 ARM의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IoT 분야 지출이 지난해보다 14% 늘어 1조7천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며, 2020년까지는 3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