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료=오토모티브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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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기아차는 9위, 현대차는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의 '2015 자동차 브랜드 리포트 카드(Car Brand Report Cards)에 따르면 기아차는 총점 68점으로 총 28개 자동차 브랜드 중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5위에서 6계단 도약했다. 주행테스트 평균 점수는 73점, 추천 비율은 78%를 기록해 전년의 30%에서 상승했다.

현대차는 64점을 받아 전년의 16위에서 13위로 3계단 상승했다. 주행테스트 평균 점수는 기아차와 같았지만 추천 차량 비율은 36%에 그쳤다.

컨슈머리포트는 주행 테스트, 내부 완성도, 안전성, 신뢰도 등을 테스트하고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렉서스는 3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마쓰다, 도요타, 아우디, 스바루, 포르쉐, 뷰익, 혼다, 기아, BMW 순이다. 아시아권 브랜드가 톱10에 6개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브랜드 순위 선정 결과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성능과 안전성을 두루 겸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