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액티브 워시 세탁기, 3주 만에 1만5000대 판매

삼성전자는 세탁조 위에서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세탁기 신제품 ‘액티브 워시’(사진)가 지난 3일 국내에 출시한 지 3주 만에 1만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기존 세탁기 신제품의 초기 판매량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액티브 워시는 세탁조 위에 투명 빨래판을 장착해 본세탁 전에 손으로 애벌빨래를 하고 필요하면 탈수까지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좁은 다용도실 바닥에 허리를 굽힌 채 와이셔츠 깃이나 소매의 찌든 때를 손으로 비벼 빠는 불편을 해결한 게 인기를 끄는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본격적인 결혼 및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신제품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