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한다. 그런데 그런 꽃을 담고 있는 저 토기는 보통 사람들이 쓰던 평범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1000년을 살아남아 이젠 값어치가 꽤 나간다. 작가는 꽃과 토기를 통해 인생을 말하고 있다. 아무리 화려한 시절도 이내 지나가고 만다. 오히려 질그릇 같은 삶이 더 의미 있는 건 아닐까. (진화랑 3월8일까지)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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