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서울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4시38분께 강서구 가양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50대 남성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8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6분 만에 잡혔다.

같은 날 오전 5시19분경 성동구 마장동 주차장 내 컨테이너에서도 불이 났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이 진화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오전 6시께 중랑구 망우동의 한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정모씨(22)가 대피했다. 불은 11분 만에 꺼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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