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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대 해군학군단 첫 여성 장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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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 61년 만에 처음 … 학군사관후보생 60기 장미정 씨

    부경대학교 해군학군단(단장 정관석 대령)이 1954년 창단 이후 첫 여성 장교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학군사관후보생 장미정 씨(24․건축공학과).

    장 씨는 2011년 해군이 여군 비율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여대생 학군사관후보생을 선발함에 따라 그해 12월 후보생 선발시험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했다.

    그는 2년간의 군사훈련과정을 마치고 26일 부경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임관신고식에서 소위 임관을 신고했다.

    그는 이번에 임관하는 부경대 해군학군단 60기 후보생 22명 중 홍일점이다. 부경대 해군학군단이 올해까지 배출한 2182명의 장교 중에서도 유일한 여성이다.

    장 씨는 “군사훈련 중 체력적인 부분이나 외부와 단절된 생활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선배, 동기들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 의지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경대 해군학군단장 정관석 대령은 장 씨에 대해 “남자 동기들과 똑같이 힘든 훈련을 이겨낸 것은 물론, 꼼꼼하고 세심함도 갖춘 성실한 후보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해군에서 많은 여성 장교가 활약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교육과 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 씨는 “어릴 때부터 하얀 제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해군장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힘이 되어준 동기들은 물론 부모님과 친구들 덕분에 장교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씨는 3월부터 진해 기초군사교육단에서 11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일선부대에 배치 받으며, 바다 위 해군 함정에서 장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훈련을 받으며 바다 위에서 밤낮없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고마움을 새삼 절실히 느끼게 됐다”면서, “우리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장교로서 우리 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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