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31억 아파트, 별거 아내 앞으로 남은 빚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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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출신 43년 연기인생 손창민, 31억 럭셔리 최고급 아파트 소유주
![삼성 아이파크. 왼쪽부터 이스트동, 사우스동, 웨스트동 ⓒ스카이데일리](https://img.hankyung.com/photo/201502/01.9639504.1.jpg)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손창민은 2004년 이 호실을 매입했다. 손씨가 소유한 이 아파트의 공급면적은 216.62㎡(약 65.5평), 전용면적은 175.02㎡(약 52.9평)이다. 아파트는 침실 4개, 거실, 드레스 룸, 발코니 등으로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손창민에 의해 매입된 이후 1년 6개월 동안 총 3건의 근저당이 설정됐다. 손창민의 명의로 근저당 1건 약 1억7777만원, 나머지 2건은 부인 이지영씨 앞으로 17억4000만원 근저당이 설정 돼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금액은 아파트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치르기 위해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3건의 근저당의 합산채권최고액은 약 19억1777만원이다. 통상 은행권에서 빌린 돈의 최대 120~130%를 근저당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계산하면 손창민 부부는 약 15억원 안팎을 빌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3건의 근저당 중 손창민 명의는 2005년 등기가 말소됐고 나머지 부인 명의의 2건의 근저당은 여전히 살아있다. 다만 부채를 갚고도 말소등기를 안할 가능성도 종종 있다는 게 부동산의 설명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요즘 연예인 부부들이 많이 하는 건물 부부공동명의를 이들 부부는 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아파트 명의는 남편 손창민, 채무자는 부인 이지영으로 설정 돼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손씨가 보유한 이스트윙동의 시세는 약 3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3㎡(1평)당 가격은 5849만원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씨가 보유한 호실은 한강프리미엄 조망권을 가진 최고급 럭셔리아파트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이 아파트 외에 공동명의로 2002년 신사동에 빌딩 한 채를 매입 한 적이 있다. 부부는 이 빌딩을 오래 소유하지 않았다. 2년 후인 2004년에 빌딩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창민 /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502/01.9639502.1.jpg)
손창민과 동갑내기 아내 이진영은 1985년 스키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전해졌다. 7년여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지난 1991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던 손창민의 결혼 소식은 연예가의 핫 이슈로 통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아내 이씨는 결혼 5년만인 1995년 요리책 ‘손창민의 아내 이지영의 요리솜씨’를 발간했고 이 책은 곧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씨는 청담동의 인엔디자인웍스 대표로 미모의 사업가로도 잘 알려졌다.
부부는 2006년 모 회사 광고에 동반출연하며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2007년에는 아침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결혼 16년차 부부 생활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2년 부부의 별거 소식이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손씨 부부가 별거에 들어 간지 몇 년 된 걸로 알지만 손창민씨는 두 딸이 상처 받지 않도록 교육과 유학 문제가 정리 될 때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게 매우 조심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손창민 부부 사이에는 2살 터울인 현진(23), 유진(21) 두 딸이 있고 이들은 미국에서 유학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