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전기·수소차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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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전문가' 문대흥 부사장
파워트레인·친환경車 개발 총괄
파워트레인·친환경車 개발 총괄

문 부사장은 엔진 개발을 맡는 파워트레인1센터와 변속기 담당인 파워트레인2센터,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수소차 등을 개발하는 환경기술센터 등을 모두 관할한다.
그는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엔진 개발 업무를 맡아왔다. 현대·기아차 가솔린 엔진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아 2013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문 부사장이 담당하던 파워트레인1센터장은 가솔린엔진개발실장이던 김우태 전무가 맡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개발(R&D) 업무는 양웅철 연구개발담당 부회장과 권문식 사장(연구개발본부장), 문 부사장 등 세 명이 주도하게 된다. 양 부회장이 국내외 R&D 부문을 총괄하고 권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R&D 본부 역할을 하는 남양연구소장을 맡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