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한 곳서 또 분양…'브랜드타운' 키우는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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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용인서 잇달아 공급
포스코, 송도 '터줏대감'으로
포스코, 송도 '터줏대감'으로
한 건설회사가 분양에 성공한 지역에서 잇따라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교통 여건 등 입지 및 상품성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성공 비결로 꼽힌다. 특정 지역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은 향후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입주자들도 선호하는 편이다.
주택시장 회복에 힘입어 신규 분양이 많은 경기 용인에서는 (주)효성의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몸값을 높이고 있다. 최근 분당선 구성역 인근에서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 성공한 효성은 용인 기흥구 서천동에서 ‘영통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조감도)를 선보인다. 640가구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혁신학교인 서천초·중교가 가깝다. 효성은 하반기에도 기흥구 일대에서 1500여가구를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개발과정에 참여한 포스코건설이 터줏대감이다. 전체 물량 3만8000여가구 중 40%인 1만5147가구를 공급했다.
최근 서울 강북의 인기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마포구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1990년대부터 1만여가구를 공급해온 삼성물산은 최근 ‘래미안 밤섬 리베뉴’ 등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잇따라 공급했다. GS건설도 ‘공덕 자이’와 ‘공덕 파크 자이’에 이어 올해도 염리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에 나선다.
신도시에서는 중견 건설회사들이 선전하고 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의 경우 반도건설이 4차에 걸쳐 3932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다음달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 등 1000여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중흥건설도 세종시에서 9차까지 1만여가구를 공급해 성공을 거뒀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주택시장 회복에 힘입어 신규 분양이 많은 경기 용인에서는 (주)효성의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몸값을 높이고 있다. 최근 분당선 구성역 인근에서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 성공한 효성은 용인 기흥구 서천동에서 ‘영통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조감도)를 선보인다. 640가구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혁신학교인 서천초·중교가 가깝다. 효성은 하반기에도 기흥구 일대에서 1500여가구를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개발과정에 참여한 포스코건설이 터줏대감이다. 전체 물량 3만8000여가구 중 40%인 1만5147가구를 공급했다.
최근 서울 강북의 인기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마포구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1990년대부터 1만여가구를 공급해온 삼성물산은 최근 ‘래미안 밤섬 리베뉴’ 등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잇따라 공급했다. GS건설도 ‘공덕 자이’와 ‘공덕 파크 자이’에 이어 올해도 염리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에 나선다.
신도시에서는 중견 건설회사들이 선전하고 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의 경우 반도건설이 4차에 걸쳐 3932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다음달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 등 1000여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중흥건설도 세종시에서 9차까지 1만여가구를 공급해 성공을 거뒀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