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래를 이끌 일등 기업을 알고 싶다면?’

중국과 홍콩 주식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최고의 알짜배기 기업을 엄선한 책이 출간됐다.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교과서로 삼을 만하다는 평가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은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작년 11월 시행된 후강퉁 때문이다. 후강퉁은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간 주식을 교차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외국인들이 중국 본토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2000선을 밑돌던 상하이종합지수는 단숨에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신간 <중국을 움직이는 100대 기업>은 향후 성장 가치가 높은 기업 100개를 12개 산업으로 나눠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산업별 업황과 전망, 각 산업을 선도하는 알짜 기업을 보기 좋게 정리했다. 투자 포인트, 3년간의 주가 차트, 주식발행 현황, 주요 주주, 재무제표 등도 담았다.

해외 주식투자에 밝은 삼성증권과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중국법인(차이나윈도우)이 손을 맞잡았다. 대표 필진은 신정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중국법인 대표(중국 주식포털 차이나윈도우 설립자 겸 대표), 전종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중국전문위원 등이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추천사에서 “중국은 지금 산업 내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각 산업을 대표할 일등 기업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 책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 중국의 선두 기업을 찾는 데 충실한 등불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RHK, 356쪽, 1만8000원.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