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역 내 영유아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2015 영양플러스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여건 등으로 인해 영양섭취에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다. 대상자의 영양 불균형 상태를 개선해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함께 아기의 원활한 발육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사업은 가구 최저생계비 200% 미만의 강동구 거주자 중 임신부, 수유부(2014년 10월 1일 이후 출산), 영유아(2009년 10월 1일 이후 출생)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영양평가를 받은 후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영양평가는 △신체계측 △빈혈검사 △영양섭취 상태조사 등으로 이뤄진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6개월간 필요한 영양교육과 상담, 맞춤형 보충식품 등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매월 1회 필수 영양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관리와 영양소의 올바른 섭취 방법을 배운다. 생애주기별 부족하기 쉬운 필수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보충식품(쌀, 감자, 계란, 당근, 우유 등)도 월 2회 제공받는다.

신청은 강동구 보건소 1층 영양플러스실(☎02-3425-6753~4), 강일동 복합청사 2층 대사증후군센터(☎02-3425-6681)로 전화해 사전 예약 후 대상자가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산모와 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영양학적 지식 증대로 평생 건강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