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마곡 '동익 드 미라벨', 마곡지구 중심…유동인구 많아 '매력'

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LG사이언스파크 근처에 지을 상업시설 ‘동익 드 미라벨’을 3월에 분양한다.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어서 주차장이 넓고 점포의 실제 사용공간 비율인 전용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지상 8층 건물 가운데 1·2·8층이 상가다. 모두 168개 점포로 구성한다. 지상 3~7층은 주차공간으로 법정 주차대수보다 5배 많은 620대로 설계했다.

연면적은 4만2900여㎡ 규모이며 점포의 전용률은 79%에 이른다. 일반 근린생활시설의 전용률인 50% 선보다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같은 분양면적이라도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저렴할 전망이다.

동익 드 미라벨이 들어설 자리는 배후 아파트 입주민 수요에다 풍부한 유동인구까지 기대할 만한 입지로 꼽힌다. 마곡지구 5~9단지 아파트가 서쪽에 인접해 있다. 남쪽으로 강서세무서 강서구청 등이 들어올 행정타운 및 신세계복합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지구의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삼각주에 들어서는 셈이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 개통 예정인 공항철도 마곡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여서 유동인구도 적지 않을 것으로 인근 중개업소들은 예상한다.

동익건설은 집객 유도를 위해 상가에 차별화한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바코드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선보인다. 실내는 노출 천장을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다. 개방감을 확보하고 편리한 유지·보수를 위해서다.

상가 전면을 도로 코너에 배치,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한다. 녹지축과 연결돼 있는 상가 후면부에는 테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2층 상가는 1층 주통로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연결된다.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분양사무실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근처의 하바나빌딩 3층에 있다. (02)2663-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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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