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식시장은?…"GO! 두 가지 이벤트에 주목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H투자증권은 3월 국내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격제한폭 확대 등 두 가지 이벤트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증권사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1일 "3월 주식시장의 주요 이벤트인 '부동산을 통한 Wealth Effect'와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는 그간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왔다는 것. 그는 "새해 들어 전셋값 급등이 주택매매 거래량 증가로 연결되고 있으며 3월초 시행 예정인 수익공유형 초저리 은행대출이 본격화될 경우 가격상승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이지만, 경험적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사용하면 가격 상승이 수반된 경험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이 주가에 선행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 팀장은 "한국 주택가격과 코스피(KOSPI) 상관계수는 0.91이며 통상 주택가격이 KOSPI에 대해 1~3개월 정도의 선행시차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혜업종으로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매매 대비 전세가격 비율 하락을 전제할 경우, 건설과 건자재관련주(株)가 투자 시 유망하다고 강 팀장은 권했다.
주식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책인 가격제한폭 확대(±30%) 역시 증시에 긍정적 이벤트로 꼽혔다. 이는 3월말 또는 4월초 시행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강 팀장은 "KOSPI 기준 가격제한폭의 확대는 14년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며 "1998년의 경우 가격제한폭 제도 확대 발표시점 그리고 시행시점에서 증권업이 시장 대비 각각 23% 포인트와 17.7%포인트 아웃퍼폼(Outperform)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은 최근 실적개선도 완연하다는 점에서 재료와 실적 기대감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1일 "3월 주식시장의 주요 이벤트인 '부동산을 통한 Wealth Effect'와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는 그간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왔다는 것. 그는 "새해 들어 전셋값 급등이 주택매매 거래량 증가로 연결되고 있으며 3월초 시행 예정인 수익공유형 초저리 은행대출이 본격화될 경우 가격상승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이지만, 경험적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사용하면 가격 상승이 수반된 경험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이 주가에 선행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 팀장은 "한국 주택가격과 코스피(KOSPI) 상관계수는 0.91이며 통상 주택가격이 KOSPI에 대해 1~3개월 정도의 선행시차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혜업종으로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매매 대비 전세가격 비율 하락을 전제할 경우, 건설과 건자재관련주(株)가 투자 시 유망하다고 강 팀장은 권했다.
주식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책인 가격제한폭 확대(±30%) 역시 증시에 긍정적 이벤트로 꼽혔다. 이는 3월말 또는 4월초 시행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강 팀장은 "KOSPI 기준 가격제한폭의 확대는 14년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며 "1998년의 경우 가격제한폭 제도 확대 발표시점 그리고 시행시점에서 증권업이 시장 대비 각각 23% 포인트와 17.7%포인트 아웃퍼폼(Outperform)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은 최근 실적개선도 완연하다는 점에서 재료와 실적 기대감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