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이달부터 소비자의 투자수익률을 직원 핵심성과평가지표(KPI)에 반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은행 이용자의 수익을 늘리는데 노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예금과 적금, 펀드 및 신탁 등 한 사람이 가입한 모든 금융상품의 종합 수익률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 최적의 투자전략을 제공하고 임직원 평가에도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자산 성과분석 시스템에 따른 결과를 소비자에게 보고서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요청하면 금융자산 외에도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포함한 수익률 관리 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