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시장에서 부동산 토지 매입부터 참여하는 개발리츠가 각광받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영업인가를 신청한 리츠 2곳은 모두 개발전문 위탁관리리츠다. 인트러스투자운용은 서울시 가양동에 자동차 매매단지를 짓는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퍼시픽투자운용은 천안시 풍세면에 물류창고를 개발하는 사업을 제출했다.

지난해에는 투자 리스크가 크지 않은 오피스빌딩과 쇼핑몰 등 상업용 부동산이 대세였다. 그러나 수익성 높은 부동산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개발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인트러스투자운용은 1600억원대의 자동차 매매단지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퍼시픽투자운용은 사모로 402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에는 강동구 길동의 빌딩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운용하는 민간임대주택위탁관리리츠를 신청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