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논란' 영국 드레스 30분에 모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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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검정 vs 흰색·금색
빛의 양따라 다르게 인식
빛의 양따라 다르게 인식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색깔 논란’을 일으킨 원피스 드레스(사진)가 3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지난달 27일 이 드레스를 판매하는 영국 회사 로만 오리지널스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드레스 재고 300벌이 30분 만에 다 팔렸다고 보도했다.
색깔 논란은 스코틀랜드 가수 케이틀린 맥네일이 지난달 26일 SNS인 텀블러에 드레스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사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로 보인다는 쪽과 ‘흰색 바탕에 금색 레이스’로 보인다는 쪽으로 갈렸고, 사진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AFP통신은 인터넷 이용자 중 72%가 ‘흰색·금색’, 28%가 ‘파란색·검은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로만 오리지널스 측은 드레스의 실제 색깔이 ‘파란색·검은색’이라고 확인했다. 이 드레스 가격은 50파운드(약 8만4000원)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로만 오리지널스는 파란색 외에 아이보리, 다홍색, 분홍색 바탕에 레이스를 붙인 드레스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드레스가 화제가 되자 ‘흰색·금색’ 드레스도 내놓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색깔 논란에 대해 빛의 양에 따라 색을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지난달 27일 이 드레스를 판매하는 영국 회사 로만 오리지널스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드레스 재고 300벌이 30분 만에 다 팔렸다고 보도했다.
색깔 논란은 스코틀랜드 가수 케이틀린 맥네일이 지난달 26일 SNS인 텀블러에 드레스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사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로 보인다는 쪽과 ‘흰색 바탕에 금색 레이스’로 보인다는 쪽으로 갈렸고, 사진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AFP통신은 인터넷 이용자 중 72%가 ‘흰색·금색’, 28%가 ‘파란색·검은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로만 오리지널스 측은 드레스의 실제 색깔이 ‘파란색·검은색’이라고 확인했다. 이 드레스 가격은 50파운드(약 8만4000원)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로만 오리지널스는 파란색 외에 아이보리, 다홍색, 분홍색 바탕에 레이스를 붙인 드레스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드레스가 화제가 되자 ‘흰색·금색’ 드레스도 내놓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색깔 논란에 대해 빛의 양에 따라 색을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