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준금리 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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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성장 사수 의지
중국이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표현한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일부터 은행의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및 예금의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연 5.60%에서 연 5.35%로, 예금 기준금리는 연 2.75%에서 연 2.50%로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작년 11월21일 기준금리를 한 차례 내렸고, 지난달 4일에는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돼 기업의 실질 이자 부담이 높아진 것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디플레이션 우려와 부동산 침체 지속으로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 없이는 올해 7%대 성장도 힘들 것이란 절박함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일부터 은행의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및 예금의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연 5.60%에서 연 5.35%로, 예금 기준금리는 연 2.75%에서 연 2.50%로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작년 11월21일 기준금리를 한 차례 내렸고, 지난달 4일에는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돼 기업의 실질 이자 부담이 높아진 것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디플레이션 우려와 부동산 침체 지속으로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 없이는 올해 7%대 성장도 힘들 것이란 절박함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