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일본, 용기있게 역사적 진실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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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식서 촉구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제96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이 용기 있고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손잡고 미래 50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을 향해서는 이산가족 상봉, 민간교류 확대, 남북 철도 복원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 “올해는 한국과 일본이 국교 정상화를 맞는 뜻깊은 해이지만,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분단 70년을 또다시 반복할 수 없다”며 “이제 남북이 하나가 돼 평화 통일을 이뤄냄으로써 진정한 광복을 완성하고, 민족의 번영을 향한 항해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더 이상 남북 대화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올해 광복 70주년을 함께 경축하면서 이를 계기로 민족 화합과 동질성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또 “60여년간 단절된 남북 간 철도 운행 재개를 위한 철도 복원사업 등 이행 가능한 남북 공동 프로젝트를 협의해 추진하는 것도 남북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 “올해는 한국과 일본이 국교 정상화를 맞는 뜻깊은 해이지만,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분단 70년을 또다시 반복할 수 없다”며 “이제 남북이 하나가 돼 평화 통일을 이뤄냄으로써 진정한 광복을 완성하고, 민족의 번영을 향한 항해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더 이상 남북 대화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올해 광복 70주년을 함께 경축하면서 이를 계기로 민족 화합과 동질성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또 “60여년간 단절된 남북 간 철도 운행 재개를 위한 철도 복원사업 등 이행 가능한 남북 공동 프로젝트를 협의해 추진하는 것도 남북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