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별세…1960년대 슈퍼스타의 비보
정원 별세

가수 정원이 지난 28일 향년 7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

정원의 유족 측은 1일 "정원이 전날 오후 6시40분 포이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며 "지난해 폐렴으로 입원해 고생했지만 최근까지 방송 활동을 할 정도로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원은 대표곡 '허무한 마음'을 비롯해 '미워하지 않으리', '무작정 걷고 싶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왓츠 아이 세이' '하운드 도그', '러브 포션 넘버 나인' 등 팝 번안곡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또한 최근까지도 의욕적으로 무대에 선 정원은 지난해 '제2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정원의 빈소는 영동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늘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