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아이컴포넌트가 올해 퀀텀닷 TV 시장 개화에 힘입어 4개년만에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턴어라운드(실적 회복) 가능성도 존재하는 등 전반적으로 올해는 수확의 시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지수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본격 진입으로 인해 퀀텀닷 TV 시장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컴포넌트는 이러한 전방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대부분 누릴 수 있어 다양한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아이컴포넌트는 4개년 만의 흑자 전환이 가능하고, 1분기 턴어라운드도 점쳐진다"며 "주요 TV 세트업체 판매량을 보수적으로 반영해도 아이컴포넌트 매출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한 밸류에이션은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x배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

그는 "퀀텃담 이외의 추가 성자 동력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모멘텀 가시화를 통한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