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월 산업활동이 일시적 요인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향후 회복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재부는 1월 산업생산은 연말 자동차 밀어내기 생산에 따른 기저효과와 설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는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선 1월 광공업 생산 감소는 지난해 12월에 2009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와 자동차와 선박업계의 1월 2일 휴무 등 특이요인에 상당부분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와 선박은 생산유발 효과가 커 여타 업종 생산 둔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설비투자 감소는 지난해 9월 이후 큰 폭 증가세를 보여온데 따른 조정 효과에 크게 기인하며 설비투자와 유관한 전자·기계장비 생산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매판매 감소는 담뱃값 인상과 따뜻한 날씨 및 설 이동에 따른 의류·음식료품 소비 둔화 등 일시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재부는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주요지표의 월별 변동성이 큰 것을 감안해 2개월씩 묶어 볼 경우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일평균 수출액과 기계류 수입액, 건설·기계 수주 등 생산·투자 관련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간 부진했던 기업 심리도 회복세를 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 심리가 완만하게 개선되는 가운데 주택·주식시장 회복세가 향후 소비·생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가 원만하게 회복 흐름을 재개하고 국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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