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가 신규 사업이 가시화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42억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50억원에 못 미쳤다"며 "수익성 높은 로열티 매출이 감소했고, 새롭게 인수한 YGPLUS(구 휘닉스홀딩스)과 홀로그램 사업의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빅뱅'이 국내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위너'와 '아이콘' 등 소속 남자 그룹들이 활동을 예정 중이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신규 사업도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권 연구원은 "화장품 브랜드인 '문샷'은 지난해 온라인 판매점(11월14일), 신세계 강남점(12월19일) 오프라인 판매점을 열었다"며 "이달 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LVMH그룹 그레이터 차이나의 앤드류 유 우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것을 주요 안건으로 제출한 상황으로 안건이 승인되면 화장품 사업의 글로벌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