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페이스 챌린지' 4월 예선, 9월 본선 실시
‘제37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5’가 오는 4월 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위해 1979년 처음 개최되었다. 매년 6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4월 4일 제3훈련비행단의 경남 중‧서부를 시작으로 6월 27일 제10전투비행단의 인천‧경기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예선대회가 열린다. 예선대회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9월 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되는 본선대회에 참가할수 있다.
 ‘스페이스 챌린지 2014’ 본선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글라이더를 날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스페이스 챌린지 2014’ 본선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글라이더를 날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간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3월에 예선대회를 실시하고 5월에 본선대회를 개최해왔지만 올해 대회부터는 일정이 바뀌었다, 예선대회를 3개월에 걸쳐 여유있게 실시하면서 블랙이글스(Black Eagles) 에어쇼와 군악‧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국민에게 더욱 많이 제공하고 여름방학기간중 예선대회 합격자들이 본선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대회 종목은 자유비행 부문의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과 동력비행 부문으로 이뤄진다. 동력비행 부문은 ‘무선조종 비행기’와 ‘무선조종 헬리콥터’, ‘무선조종 글라이더’, ‘유선조종’, ‘정밀축소기’ 등 5개 종목으로 실시된다. 시범종목으로 ‘실내무선조종비행’과 ‘폼보드 전동비행기’를 진행한다.
‘스페이스 챌린지 2014’ 본선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고무동력기를 날리고 있다.
‘스페이스 챌린지 2014’ 본선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고무동력기를 날리고 있다.
자유비행과 물로켓, 동력비행 각 부문의 금·은·동상 수상자들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을, 자유비행과 물로켓 부문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여한다.

공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대회 참가 신청을 할수 있고 관람 정보도 얻을수 있다.

한상균 공군본부 정훈공보실장(53·공사 33기)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과학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과학 이벤트를 비롯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민‧군 화합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회 참가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 미래 항공우주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