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만에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02포인트(0.16%) 떨어진 623.5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키우며 215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193억원, 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인터넷 비금속 출판·매체복제가 내리고 있는 반면 건설 섬유·의류 오락·문화는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1위인 다음카카오는 1.58%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로엔 등도 1~2%대 약세다.

바이오니아가 지난해 적자 지속 소식에 8% 넘게 추락하고 있다. 태광도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3% 약세다.

간통죄 폐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유니더스가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5%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의 하락 전환에도 갤럭시S6 부품주 및 수혜주들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메라 모듈 제조사인 해성옵틱스파트론은 각각 4%, 1% 오르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STS반도체하나마이크론도 1, 2%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