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럭시S6 네티즌도 '호평'…"디자인·성능·성공적"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가 베일을 벗으면서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최초 공개했다. 다음달 10일 전세계에 일제히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의 최대 무기로 '디자인'을 내세웠다.

갤럭시 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전작 갤럭시 노트 엣지에서 선보인 세계 첫 측면 화면 기술을 좌우 양면에 확대 적용했다. 사용자 쓰임새에 맞는 곡면 특유의 독특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S6가 내세운 디자인에 대해 네티즌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디자인은 갤러시 시리즈 중 제일 낫고 성능도 최상급"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디자인에 올인한 티가 난다"며 "이번 제품은 삼성이 작심하고 만든 듯"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체형 배터리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갤럭시 S6·엣지는 아이폰 전매 특허인 일체형 금속 테두리와 일체형 배터리(탈부착 불가)를 처음 적용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일체형 배터리 제품의 경우 수시 충전이 불편하다는 문제로 추가 배터리로 어디서나 교체할 수 있는 탈착식 후면 커버를 갤럭시S 시리즈에 적용해왔다.

한 네티즌은 "일체적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다시 바꿔야 된다"며 "누가 살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예쁘긴 한데 안드로이드의 장점인 배터리 탈착 외장메모리 두 가지 장점을 버리면 더 아이폰을 사는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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