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천구의 문화·역사 등에 관한 현장 체험 교육사업 및 마을 주민 축제를 수행할 단체를 찾는다고 2일 발표했다.

사업 수행단체 모집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금천구에 소재하고 현장체험교육이 가능한 비영리단체(법인) 또는 협동조합으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단체다. 신청방법은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가능하며 신청서류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다음달 중순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소재로 한 사생대회를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금천 마을의 녹동서원, 단군 전, 강희맹 등 마을의 역사를 기리는 새재미축제를 개최한다. 11월에는 순흥안씨양도공 시제 관련 제례문화 탐방을 비롯한 △삼성산 낙엽 길 밟기 △추억의 보물찾기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금천구 홈페이지(http://www.geumcheon.go.kr) 또는 금천구청 문화체육과(2627-145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 사업은 시 주민참여예산 1500만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문화재 행사가 다양하게 발굴되고 정착되려면 구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