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만기가 최장 21년인 ‘IBK평생든든자유적금’을 2일 선보였다.

최초 1년 만기로 가입한 후 만기가 돌아와도 은행 방문 없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해 최장 21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 재예치 때마다 기존 이자를 원금에 더하는 복리식이다. 매월 1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로 입금할 수 있다.

자동이체 금액을 매년 자동으로 증액할 수도 있다. 첫 해 매월 10만원을 자동이체하고 매년 5만원씩 늘어나도록 설정하면 2년째에는 매월 15만원씩, 3년째에는 매월 20만원씩 이체되는 구조다. 가입 1년이 지나면 연 2회에 한해 적금 해약 없이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금리는 최고 연 2.2%다. 자동 연장 땐 당시 시장금리를 반영해 변동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