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월에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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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월에도 은행권 가계대출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1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원화) 잔액이 518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000억원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1월에는 가계대출이 감소한다. 연말연초에 나오는 상여금 등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이사 수요가 줄어드는 영향도 있다. 최근 5년간을 보더라도 1월에는 최소 3000억원에 최대 2조8000억원까지 가계 대출이 줄었다.
올해는 주택담보대출이 1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4000억원이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10월 6조3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간 6조원대를 기록했다가 1월에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주택담보대출도 1월에는 모두 감소세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사 비수기이지만 주택 구입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계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월말 기준 은행권 전체 대출잔액은 1264조3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다. 대기업(4조원)과 중소기업(4조4000억원) 대출이 모두 증가했다. 연체율은 0.71%로 전월말보다 0.07%포인트 올랐으나 전년동월말보다는 0.17%포인트 하락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올해는 주택담보대출이 1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4000억원이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10월 6조3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간 6조원대를 기록했다가 1월에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주택담보대출도 1월에는 모두 감소세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사 비수기이지만 주택 구입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계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월말 기준 은행권 전체 대출잔액은 1264조3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다. 대기업(4조원)과 중소기업(4조4000억원) 대출이 모두 증가했다. 연체율은 0.71%로 전월말보다 0.07%포인트 올랐으나 전년동월말보다는 0.17%포인트 하락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