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 국제가스연맹 회장 후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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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후보로 추천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 국제가스연맹 회장 후보 내정](https://img.hankyung.com/photo/201503/AA.9651750.1.jpg)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는 2일 서울리츠칼튼호텔에서 ‘제6차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를 열고 국제가스연맹 회장 당선자 선임(안)에 송 대표를 단일 후보로 추천했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송 후보는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오랜 경험과 국제감각, 어학능력 등을 두루 갖춰 일찌감치 회장 후보로 거론됐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를 거쳐 경영전략 컨설팅 회사인 ‘부즈 앨런 해밀턴’과 ‘모니터 그룹’에서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재직한 뒤 2005년부터 경동도시가스 대표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동 회장에 선임됐다.
송 후보는 오는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GU 집행이사회 승인과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총회 의결을 거친 뒤 2018년까지 IGU 부회장에 취임한다. 이후 IGU 회장(2018~2021년)과 명예회장(2021~2024년) 직위를 순차적으로 수행하면서 앞으로 9년간 IGU 회장단으로서 국제 가스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송 후보는 지난해 대구 유치에 성공한 2021년 세계가스총회(WGC)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GU에는 142개국의 대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노르웨이에 있다. 회원국이 세계 가스 거래량의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