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들리는 로펌…월급 깎고 덤핑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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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로펌(법무법인)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장기 경기 침체와 변호사업계의 경쟁 격화로 변호사는 크게 늘어난 데 반해 매출은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이 3일 국내 대형 로펌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김앤장 광장 태평양 세종 율촌 화우 등 6대 로펌의 지난해 매출은 1조5872억원으로, 2013년(1조5460억원)보다 400여억원(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2년에 비해 2013년은 900여억원이 늘었다. 이 기간에(2012~2014) 이들 6대 로펌은 국내 변호사를 375명(22.9%) 늘렸다.
이에 따라 이들의 지난해 국내 변호사 1인당 매출은 2013년보다 평균 3000만원 정도 줄었다. 수익 구조가 악화되면서 대형 로펌들은 연봉 삭감과 구조조정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이 3일 국내 대형 로펌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김앤장 광장 태평양 세종 율촌 화우 등 6대 로펌의 지난해 매출은 1조5872억원으로, 2013년(1조5460억원)보다 400여억원(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2년에 비해 2013년은 900여억원이 늘었다. 이 기간에(2012~2014) 이들 6대 로펌은 국내 변호사를 375명(22.9%) 늘렸다.
이에 따라 이들의 지난해 국내 변호사 1인당 매출은 2013년보다 평균 3000만원 정도 줄었다. 수익 구조가 악화되면서 대형 로펌들은 연봉 삭감과 구조조정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