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추가 상승 전망…코스닥 강세 요인"-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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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미국 증시 나스닥종합지수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며 코스닥지수의 강세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 2일(현지시간) 15년만에 5000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간밤 나스닥종합지수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루만에 다시 4000선대로 내려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닥 강세는 코스닥에도 긍정적"이라며 "코스닥과 나스닥 간 상관계수는 0.7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2011년 이후 코스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간 상관계수가 0.2에 불과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나스닥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과거 5000선을 돌파했던 2000년과 현재의 근본적인 차이는 주가수익비율(PER)"이라며 "2000년 3월 IT 버블 당시 나스닥 PER은 55배였고, 현재는 21배 수준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PER을 '거품'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는 "경험적으로 봤을 때 거품은 PER이 30~40배 이상 됐을 때를 의미한다"며 "현재 나스닥의 행로를 보면 향후 2020년 안에 1만선을 밟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 2일(현지시간) 15년만에 5000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간밤 나스닥종합지수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루만에 다시 4000선대로 내려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닥 강세는 코스닥에도 긍정적"이라며 "코스닥과 나스닥 간 상관계수는 0.7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2011년 이후 코스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간 상관계수가 0.2에 불과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나스닥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과거 5000선을 돌파했던 2000년과 현재의 근본적인 차이는 주가수익비율(PER)"이라며 "2000년 3월 IT 버블 당시 나스닥 PER은 55배였고, 현재는 21배 수준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PER을 '거품'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는 "경험적으로 봤을 때 거품은 PER이 30~40배 이상 됐을 때를 의미한다"며 "현재 나스닥의 행로를 보면 향후 2020년 안에 1만선을 밟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