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도시미관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4 옥외광고업무 우수지자체’에서 시·군·구 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한해 동안 옥외광고 업무개선 추진의지 및 역량, 간판문화 선진화 추진, 불법광고물 정비실적 등 3개 분야 12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서면과 현장평가로 실시됐다.

중구는 주요관광지와 쇼핑지역이 밀집돼 있는 서울의 중심구로서 관광객에게 대표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지속적인 간판개선사업과 광고물 정비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지난해 돌출, 창문, 지주 등 불법 고정광고물을 162건 정비하고 현수막·입간판·에어라이트 등 유동광고물은 7924건을 정비했다. 불법 광고물 정비와 함께 관광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간판개선사업도 완료됐다. 지난해 명동 지역 335개, 동대문관광특구 평화시장 56개, 다동·무교동일대 153개 등 총 544점포의 간판이 새롭게 변신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75% 이상이 중구를 거쳐가는 만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